팜한농, 친환경 목재 검역 훈증제 '스테리가스' 시연회 개최
팜한농, 친환경 목재 검역 훈증제 '스테리가스' 시연회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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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 동부부두서 수입목재 방제기술자 30여명 대상
팜한농 관계자가 이달 15~16일 개최한 ‘스테리가스’ 목재 소독 시연회에서 수입목재 방제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팜한농 관계자가 이달 15~16일 개최한 ‘스테리가스’ 목재 소독 시연회에서 수입목재 방제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목재류 검역 훈증제 ‘스테리가스(EDN, Ethanedinitrile)’ 시연회를 열고 사용방법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22일 팜한농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는 앞서 15~16일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서 수입목재 방제 기술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연회에선 스테리가스의 훈증처리 방법과 안전사용요령이 중점 소개됐다.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고독성의 메틸브로마이드(MB, Methyl Bromide)를 대체해 수입목재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훈증제다. 올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약관리법 시행규칙의 수출입 식물방제업 신고기준을 개정하면서, 스테리가스는 목재류 검역 훈증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팜한농은 스테리가스가 최근 그린뉴딜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검역 훈증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스테리가스는 작업자 안전 허용농도가 메틸브로마이드의 10배 수준이라 작업자에게도 훨씬 안전하고, 메틸브로마이드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살충 효과가 더욱 우수하면서 잔류도 거의 없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또, 10도 이하 저온에선 기화기가 있어야 하는 메틸브로마이드와 달리 겨울에도 별도의 장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종국 팜한농 B2B영업팀장은 “스테리가스가 국내에서 처음 사용되는 만큼 방제 기술자분들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증소독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