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나이티드FC, 지역 주민 대상 봉사활동 실시
평창유나이티드FC, 지역 주민 대상 봉사활동 실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4.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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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유나이티드FC)
(사진=평창유나이티드FC)

지난해 진부체육공원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창단된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이 연습시간 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강원 평창유나이티드FC는 지난 3월 초 폭설로 시가지 통행이 불편해지자 솔선해 호명초교 주변 인도에 가득 쌓인 눈을 치우고,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길 등을 찾아다니며 제설작업에 앞장 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에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대천 주변에 겨우내 쌓여 묵은 쓰레기 수거활동과 주민들이 애용하는 진부생활체육공원 일대 청소 등의 주변지역 환경을 수시로 정비해 남다른 봉사정신과 지역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들은 앞으로도 훈련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에도 참여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평창유나이티드FC는 지난 3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으며, 기세를 몰아 오는 24일에는 여주FC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홈구장 개막전은 5월1일 오후 2시 진부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 지역 주민은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이 지역의 궂은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축구도 우승! 봉사도 우승!’인 팀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