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양성' 2021년 영암군 여성자치대학 개강
'여성지도자 양성' 2021년 영암군 여성자치대학 개강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4.2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 여성자치대학이 21일 개강했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21세기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다양한 교과편성과 우수한 강사진 활용으로 교육만족도가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반과정 770명과 심화과정 605명 등 총 1375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군민의식과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국립 목포대학교에 위탁해 제15기 신입생 47명과 제14기 2년차 과정 37명 등 90여명의 여성들이 입학했다. 리더십, 인문학,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2시간씩 총 2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강사에게 정기적인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화상교육 프로그램인 줌(ZOOM)을 적극 활용한다.

한 입학생은 “개강일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진작부터 무척 좋은 교육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에야 입학을 하게됐다.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니만큼 벌써부터 교육과정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자치대학장 전동평 영암군수는 “여성들의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모아 군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저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를 넓히기 위한 평생학습 기회보장과 다양한 여성복지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