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SC행복적금'이 기본금리 연 3.30%로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되는 1년 만기 정액적립식 적금 중 가장 높은 기본 이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예금에서는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 연 1.20%로 같은 조건의 정기예금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2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은행 정액적립식 적금 중 단리 12개월 기준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SC행복적금'으로 연 3.30%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만기는 12개월이고 매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만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서민을 대상으로만 판매한다. 가입 시 가입자격 증빙을 위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어 △우리은행 WON적금 연 1.90% △우리은행 스무살우리적금 연 1.70% △Sh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 연 1.50%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 연 1.30% 순으로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단리 12개월 기준 자유적립식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상품은 우리은행의 'WON적금'으로 연 1.9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연 1.80% △Sh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자유적립식) 연 1.70% △우리은행 스무살 우리 적금(자유적립식)  연 1.70%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 연 1.60% 등 순이다. 

단리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의 '헤이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로 연 1.20%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이며, 10만원 이상 2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전화 등으로 가입 가능하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 연 1.20%의 금리를 적용한다. 다음으로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 연 1.10%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연 1.10% △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 연 1.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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