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연간 영업이익 전년 대비 15배로 급증
신영증권, 연간 영업이익 전년 대비 15배로 급증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4.22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탁매매·금융상품 판매 호조…IB수수료·운용수익↑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영증권의 2019~2020사업연도 영업이익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배로 급증했다.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늘었고, IB 수수료와 운용 수익이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간 연결 기준 잠정매출액 2조86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인 2019년 4월부터 작년 3월까지 매출액 2조5676억원 대비 11.7%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전년 162억원 대비 149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50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203억원보다 859.1% 늘었다.

신영증권은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 판매 호조와 IB(investment bank) 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 운용 수익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의 총자산은 작년 3월 말 9조6293억원에서 지난달 말 9조8328억원으로 늘었고, 자본총계는 1조1688억원에서 1조3958억원으로 증가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