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 키핑쿠폰 전국서 교환 가능"…쇼핑편의 ↑
CU "+1 키핑쿠폰 전국서 교환 가능"…쇼핑편의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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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족도 제고, 점포 운영효율·매출 증대
한 소비자가 CU에서 2+1 상품을 구입하고 [사진=BGF리테일]
한 소비자가 CU에서 2+1 상품을 구입하고 멤버십 앱인 '포켓CU' 바코드를 CU직원에게 제시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CU는 키핑쿠폰 교환처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키핑쿠폰은 +1 증정 행사 상품을 즉시 수령하는 대신 쿠폰으로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에 저장한 뒤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쿠폰을 해당 상품이나 교차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키핑쿠폰을 발급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06.2% 늘었다. 최근 6개월간 키핑쿠폰을 1번 이상 발급한 점포는 전국 평균 95%에 이를 정도로 키핑쿠폰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CU는 키핑쿠폰이 CU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자 키핑쿠폰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이달 23일부터 신규 발급되는 키핑쿠폰은 발행 점포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품 교환 시 발급받은 쿠폰으로 교차 행사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도 추가됐다. 포켓CU 회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됐던 기존과 달리 회원, 비회원 모두 쿠폰 발급 단계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키핑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비회원이 키핑쿠폰을 발급받는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포켓CU에 간편가입을 진행한 뒤 쿠폰함에 발급된 키핑쿠폰을 쓰면 된다.

키핑쿠폰은 일반 모바일 쿠폰과 마찬가지로 쿠폰함에 저장된 교환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사용 가능하다. 여러 장의 쿠폰을 한 번에 사용할 때는 해당 쿠폰들을 포켓CU 원바코드(통합 바코드)에 등록하면 스캔 한 번으로 결제부터 할인·적립까지 적용된다.

이처럼 CU가 키핑쿠폰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한 것은 소비자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점포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소비자는 어디서든 상품을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점포는 재고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상품 운영이 한층 수월해진다. 특히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3명 중 1명이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서비스 이용자가 늘수록 단골을 확보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CU만의 차별화 서비스인 키핑쿠폰을 전국 어디서나 비회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과 점포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