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트레이닝 코치 등 7명 확진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트레이닝 코치 등 7명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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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레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21일 대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국가대표팀 선수 5명과 트레이닝 코치 1명, 해외 체류 중인 레슬링 대표팀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슬링 국가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총 49명의 선수단을 두 팀(24명, 25명)으로 꾸려 해외에 파견했다.

이들은 8~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렀고, 12~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시니어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선수단 49명 중 24명은 19일 귀국했고 공항 검사 등에서 6명(선수 5명, 트레이너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이들은 바로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이 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한 25명의 선수 중 현지에서 1명이 확진돼 현지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협회 관계자는 “확진된 선수 중 큰 이상을 보이는 선수는 아직 없다. 불가리아에 체류 중인 대표팀 선수단 전원은 이날 오전 추가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가리에 체류 중인 대표팀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은 코치진과 선수들은 예정대로 남은 대회에 참가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