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문화예술재단,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개최
평창군문화예술재단,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4.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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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콧등작은미술관 등서…‘별이 빛나는 밤’ 등 50여점 전시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디어 빈센트(Dear Vincent), 별이 빛나는 밤에’ 란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반 고흐의 명화작품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이용주 작가가 비단실을 이용해 피사체의 변하는 빛과 색을 한 공간에 담기 위해 진력의 혼을 담아 한 땀 한 땀 손으로 작업해, 동양의 선과 서양의 면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고흐의 작품을 재해석해 완성한 ‘혼 자수 고흐전’으로 구성됐다. 

반 고흐의 생애를 배경으로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한 켤레의 구두’, ‘비온뒤의 밀밭’, ‘고흐의 자화상’ 등 대표 걸작들의 생동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창의력 증대 및 미술 교육을 위하여 작가의 삶을 형성한 고흐 전집을 세이펜으로 읽어주는 교육체험, 고흐의 자화상 색칠 놀이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일부터 6월27일까지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최되고, 5월8일부터 31일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도영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봉평콧등작은미술관을 알리고,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불멸의 화가’, ‘영혼의 화가’로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반영한 명화작품 감상을 통해 고단한 삶에서 잠시나마 위안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계획해 지역민의 삶에 문화 예술적 요소가 자연스레 녹아드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만 입장을 허가하고, 거리두기와 관람동선을 지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