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1년 양봉산업 육성사업 추진
동해시, 2021년 양봉산업 육성사업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4.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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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000만원 투입…벌꿀 생산자재·꿀벌질병 예방약품 지원 등

강원 동해시는 양봉산업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양봉사육 기반시설, 벌꿀 생산자재 및 꿀벌질병 예방약품 지원 등 2021년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는 봄철 이상기온에 따라 벌꿀 생산량이 급감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컸던 한해로, 올해 시는 60여개의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비 부담완화와 건강한 꿀벌사육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총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육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꿀병, 포장재, 화분, 소초광, 벌통 등 지원에 7000만원, 채밀기 등 사육시설 현대화 사업에 3000만원, 면역증강제 및 응애류 등 질병예방 약품에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해 꿀벌 30군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까지 양봉농가 등록을 완료해 체계적인 양봉농가 관리와 보조사업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봉산업은 꿀벌사육을 통한 양봉산물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한 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