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2.0 행정업무 경감 ‘순항’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2.0 행정업무 경감 ‘순항’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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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 중심 학교문화 조성 기대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2.0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이 기대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센터는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학교 현장의 수업과 교육활동 그리고 행정과 시설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센터는 그동안 지역별로 학교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지원 과제를 발굴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운영하다 보니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정도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있었다.

이러한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공통업무를 정해 모든 센터에서 균질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새로운 운영방법인 센터2.0를 운영하게 됐다.

센터2.0이 수행하는 지원 과제는 초등 단기 수업, 신규교사 역량 강화, 기간제교사와 보결 강사 인적자원 구축, 학교 내 시설업무, 작은 학교 협력교육 활동, 기간제 교사 위탁채용, 현장 체험학습, 과학실 정리 등이다.

올해는 학교 지원 의제 발굴협의회를 개최햐 학교의 요구와 의견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보건교사 미배치교 순회교육, 학교도서관 운영, 물품관리용 전자태그 발행, 학교회계 집행 절차 간소화 등을 신규 과제로 지정해 지원한다.

특히 교사의 병가, 특별휴가, 출장 등으로 인한 공백 시 수업을 대행하는 초등 단기 수업 지원,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서 보건교육과 보건 업무를 지원하는 보건교사 순회교육 지원, 사서교사 미배치학교의 도서관 정리지원 등은 학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학교지원센터2.0 운영으로 지역별 지원 업무의 편차를 최소화해 학교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으며, 학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업무 최적화로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