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핀테크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핀테크 아카데미 6기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핀테크 전문인력 200여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통합 과정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내달 넷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 전문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핀테크에 관심 있는 학생과 예비창업자, 일반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0만원 상당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다만, 서울시는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본인부담금 40만원을 예치토록 하고, 일정 수료기준 통과 시 환급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디지털금융 분야 성장 속도만큼 기업에서는 핀테크 분야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의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과정으로, 수강생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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