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24일 남북한금융용사전 집필방향 토론회
금융산업공익재단, 24일 남북한금융용사전 집필방향 토론회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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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편찬 과정 연구 내용 공유…활용 방안 발표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오는 24일 북한개발연구소와 함께 '북향민(북한이탈주민) 금융정착 실태와 금융용어사전 집필방향' 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출간을 위해 작년부터 북한개발연구소와 함께 사전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 편찬에는 남북한 출신 금융 전문가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편찬 과정에서 연구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기조 발표는 사전 집필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천규승 한국금융교육학회장이 '통일을 위한 준비, 금융의 소통'을 주제로 진행한다. 천 회장은 남북한 금융용어사전이 필요한 이유와 사전 편찬 방향, 사전 활용 방안 등을 예정이다.

이어 김경숙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연구원이 '금융용어 이해에서 본 북향민 금융정착 실태'를 주제로, 이기송 신용카드학회 상임이사는 '은행거래 부문에서 통합적 이해와 용어사전 집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집필진과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북한개발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중 남북한 금융용어 사전 완성본을 발간해 금융권에 배포할 예정이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