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금상'
NH투자증권,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금상'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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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디자인 'ALINE'에 ESG 투자 접목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카이스트 UX디자인연구센터와 함께 세계적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디자인어워드는 레드닷·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올해는 52개국에서 1만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어워드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ALINE'을 출품했다. ALINE은 투자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원한다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Aline은 최근 화두인 ESG 투자를 접목해,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투자와 소비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콘셉트를 제시했다.

ALINE 외에도 주식교육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Pinto'는 서비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 본상을 받았다. 또 주식선물 서비스 디자인 'Stockbox'는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Aqua'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본상을 받는 등 3개 부문에서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와의 산학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작년 4월 카이스트와 UX디자인연구센터를 세웠다. 양 기관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분석과 연구조사 및 교육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iF디자인어워드에서 '생활금융핀테크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투자 및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해 4개 서비스 콘셉트를 출품했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UX디자인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친화적 사용자 환경을 적극 도입하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