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모니터링 야간까지 연장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모니터링 야간까지 연장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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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업무…범죄 사전 징후 시스템 업그레이드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신한은행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모니터링을 야간 시간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은행 업무가 종료되는 야간에 범죄를 시도하거나 신한 쏠 앱을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야간 시간에도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우선 야간 모니터링을 전담할 은행 업무 경력이 있는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야간 모니터링은 2주간 사전교육이 끝나는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또, 지난 3월에는 신한 쏠 앱을 삭제해도 보이스피싱 사전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방지와 이상금융거래탐지 업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