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정황 포착”
“北,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정황 포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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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위성사진 분석 “바지선 중앙쯤 원통형 물체 발견”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분단을 넘어’(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들어 총 6차례 촬영한 남포 해군조선소 위성사진에서 SLBM 시험 바지선 중앙선에 원통형 물체가 포착됐다.

보고서는 원통형 물체가 북한 남포의 SLBM 시험발사용 발사관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SLBM 운용 능력은 핵 억제 환경 속에서 생존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김정은이 미국 본토를 겨냥해 장거리탄도미사일 능력이 있음을 분명히 한 점도 SLBM 시험발사 준비 배경으로 지목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고서는 확보한 위성사진으로는 저해상 및 촬영 각도에 따른 문제 등으로 해당 물체가 정확히 발사관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13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이전 사진에서 확인된 낮은 원형이 더 큰 직경의 원형관처럼 생긴 구조물로 변해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둥근 구조물이 방수포를 덮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구조물 4곳에 지지구조물을 비롯한 장비, 부품, 크레인 등의 물체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구조물 바지선 중앙 부분이 가려지고 그 위를 방수포로 보이는 물체로 덮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또 19일 위성사진 구조물 중앙에는 방수포로 추정되는 물체가 덮여져 있고 위치가 약간 조정된 것 외에 추가 동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볼 때 탑재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관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도 “확실한 고해상도 사진이 확인될 때 까지는 어디까지나 추정사항”이라고 강조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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