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0명대 전망… “변수 많아진 시점, 방역 주력해야”
오늘 700명대 전망… “변수 많아진 시점, 방역 주력해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21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477명)보다 200명 많은 결과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700명대 초중반 선에서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731명) 이후 1주일 만에 700명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각종 소모임, 직장, 학교,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감염력이 세나 백신, 치료제 효과가 크지 않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유입,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은 코로나19 확산에서 기름을 붓고 있다.

정부는 국내외 변수가 많아진 지금이 방역 대응에 더욱 주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는 작은 유행 하나가 들불처럼 번지는 속성이 있다. 지금은 작은 불씨 하나하나에 모두 주의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