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직장 적응·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고, 중앙회는 비대면 취업 캠프와 장학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6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국민취업지원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부산 내 140개 새마을금고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의 직장 적응능력·직무향상을 지원해 채용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로, 체험형(단기)과 인턴형(3개월)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박광제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 국민들이 취업난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가 적극 협조해 위기의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작년 11월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비대면 취업캠프를 열었는데, 참가비와 교육비 전액을 지원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주거 안정과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새마을금고재단에 105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속해서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과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다. 내수경제활성화 지원과 우리동네가게 가치 하기 사업 등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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