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가동 ‘눈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가동 ‘눈길’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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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모습. (제공=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모습. (제공=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 동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5·18민주광장 분수대를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끈다.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5·18민주광장 분수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물줄기를 뿜는다.

주간에는 30분 가동 후 30분 휴식을 반복하고 야간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타임으로 가동된다.

다만 날씨와 광장 행사 등의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분수대는 지름 19.3m와 높이 2.32m에 214톤 용량인 펌프 14대를 이용해 가동된다.

또 180여 개의 수중 조명이 눈향나무 회향목 등의 조경 나무와 어우러져 다채롭고 신선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답답한 시민들의 갈증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