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2명(지역 529명, 해외 2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만5195명이다.

이는 전날(532명)보다 17명 늘어난 수이자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낸 규모다.

통상 주 초(월, 화요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다 주 중반(수요일 이후)부터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19. 20일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지만 주 중반에 접어드는 21일부터는 확산세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54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529명이다. 수도권에서 349명(서울 147명, 경기 184명, 인천 18명)이 나와 전체의 66.0%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경남(각 29명), 울산(21명), 경북(20명), 강원(18명), 충남(16명), 충북(14명), 대구(12명), 대전(8명), 광주·전남(각 4명), 전북(3명), 세종·제주(각 1명) 등 총 180명(34.0%)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다. 이 중 10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대구(3명), 서울·경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확진자 발생은 사흘 연속 이어진 양상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02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명 늘어 109명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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