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첫 전원회의 개최
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첫 전원회의 개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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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한다.

20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연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정부 추천을 받은 공익위원이 특히 최저임금을 정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현 정부 들어 나타난 최저임금 인상률을 보면 2018년 16.4%, 2019년 10.9%였으나 지난해 2.9% 떨어졌고 올해는 1.5%로 역대 최저 인상률을 보였다. 1.5% 인상률을 적용했던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8720원(월 환산액 182만248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 임기의 마지막 최저임금이다.

노동계는 2년 연속 최저임금 결정에 경영계 요구가 반영된 만큼 이번에는 밀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한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서라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 자릿수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반면 경영계는 정부 초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여전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지급 여력이 악화한 만큼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최저임금위 회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몇 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는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면 고용노동부는 8월5일까지 이를 고시해야 한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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