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이 20일(현지시간) 지약업체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일 연합뉴스는 EMA가 이날 혈전색전증 사례에 대한 얀센 백신 평가 결과를 밝힌다고 보도했다.
EMA는 얀센 백신을 맞은 700만명 중 6명에게서 뇌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혈소판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자 백신 부작용 사례를 검토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평가를 이번 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이 도착하기 시작했으나 일부 회원국은 EMA 평가를 기다리며 접종을 보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EMA가 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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