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SSG닷컴이 O2O(Online to Offline) 협업을 강화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애플코리아 상품을 SSG닷컴으로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이마트 에이스토어(A Store)에서 수령하는 간편한 ‘애플 옴니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배송이 불가한 주류를 제외하고 O2O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1일 이마트 10개점에 입점한 에이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어 5월3일부터는 전국 55개점 이마트 에이스토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4월21일 서비스 오픈 점포는 이마트 성수점, 산본점, 죽전점, 연수점, 왕십리점, 군산점, 만촌점, 강릉점, 전주점, 창원점 등 내 에이스토어다.

‘애플 옴니 서비스’는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기타 액세서리 등 애플코리아 상품 중 ‘이마트몰’ 태그가 붙은 ‘매장픽업’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는 구매 시 결제 화면에서 원하는 픽업 매장,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 후 휴대폰으로 발송된 교환권 번호를 통해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와 SSG닷컴이 ‘애플 옴니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는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소비자들은 이번 서비스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쇼핑한 후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빠르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 SSG닷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카드 할인 혜택 등을 활용해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종호 이마트 디지털가전 바이어는 “인기 디지털가전인 애플코리아 상품을 대상으로 이마트와 SSG닷컴이 협력해 옴니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이마트와 SSG닷컴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과 온라인 구매 외에도 혜택과 편의성이 큰 추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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