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 5∼6월 국내 도입”
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 5∼6월 국내 도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4.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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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에 배정…위탁의료기관‧접종물량 수급관리 등 점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0만회분이 5∼6월 도입된다. 해당 물량은 65세 이상 접종에 사용될 전망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5∼6월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700만회분을 활용해 어르신 접종을 더 집중적으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5월말께부터 시작하기 위해 예약과 위탁의료기관, 접종 물량 수급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 단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은 1만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단기간에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백신 공급 일정을 확정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당초 5∼6월께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을 계획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 혈전 생성 간 관련성이 제기되면서 30세 미만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 단장은 “백신 공급 일정을 확정하고,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