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1000개점 배달
이마트24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1000개점 배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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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제조음료 등 700여종 대상…배달료 2400원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배달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는 19일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고 배달 가능 점포를 1000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로 추가 매출을 올리려는 가맹점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배달 점포는 스무디킹 제조음료, 피코크 간편식, 민생시리즈, 아임이 상품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을 포함한 700여종의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배달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400원으로 책정됐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속도면 연내에 배달 가능 점포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훨씬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특히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채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또 서비스 차별화의 일환으로 이마트24 배달서비스 캐릭터인 ‘다람이’를 활용해 배달 전용 봉투도 선보인다.

다람이 봉투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환경표지 인증 제품)으로 일반 비닐보다 1.5배 두꺼워 상품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다람이 캐릭터로 소비자들에게 이마트24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다람이 봉투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배달 점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차별화점포팀 팀장은 “배달 서비스를 가맹점에 본격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가맹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 배달 가능 점포가 1000점까지 늘어났다”며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