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형 외식사업 활성화 나섰다
경북도, 농촌형 외식사업 활성화 나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4.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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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 추진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농산물과 향토식문화를 접목한 농촌형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1시군 1특화밥상 메뉴 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도시락, 밀키트 등 도시민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배달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기능을 갖춘 복합 식문화 공간(오픈주방, 포토존, 야외테크시설 등)을 조성해 경북도 ‘식도락’ 투어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추경 10억원을 확보해 도내 농가맛집과 향토음식점 25개소에 특화밥상 레시피 개발 및 배달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제품 개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민생살리기에 나선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회에 걸쳐 (사)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와 협업, 푸드큐레이터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이 교육을 통해 식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특색있는 향토음식을 메뉴화해 농가형 외식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용습 원장은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으로 경북의 K-면역력 밥상을 대표할 수 있는 1시군 1특화밥상을 개발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소득을 높여 민생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푸드큐레이터 교육이 경북지역의 훌륭한 음식문화를 홍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