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흑산도 북서쪽 규모 3.7 지진…기상청 “지진 피해는 없어” (종합)
전남 신안 흑산도 북서쪽 규모 3.7 지진…기상청 “지진 피해는 없어” (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1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륙서 54km 떨어진 서해 먼 해역서 지진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4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3.7의 지진(진원 깊이 15km)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전남 전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도 ‘2’의 진동은 소음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만이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올해 한반도 내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이번 흑산도 지진을 포함해 총 13차례,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2차례 발생했다.

규모 3.7은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