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70% 지원… 내달 14일까지 접수
장성군,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70% 지원… 내달 14일까지 접수
  • 김기열 기자
  • 승인 2021.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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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사용량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은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일반 주택에 태양광 시설 3㎾ 설치 시 총 설치비용의 70%에 해당하는 322만원을 지원한다. 대략 월 320㎾ 전력생산이 가능해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평균 4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태양열 설비는 20㎡ 기준 1076만원, 지열 설비는 17.5㎾ 기준 1403만원, 연료전지는 1㎾ 기준 176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군은 지금까지 총 429가구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6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신청은 이날부터 5월1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공단 승인 후 군 경제교통과로 보조금 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탄소 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대체 에너지 이용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