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수소 전기차 1200대 보급
부산시, 올해 수소 전기차 1200대 보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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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
▲부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2차분 신청접수.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2차분 신청접수.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19일 올해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2차분 200대에 대한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분 지원 규모는 200대로,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시비 1200만)으로 지난해보다 차량 가격은 125만 원 인하됐다.

감면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이다. 추가로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대상은 수소전기차 구매신청서 제출일 3개월 이전부터 계속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 가능 차량 대수는 개인은 1대로 제한하며, 기관(법인·기업·단체 포함)은 수소전기차 구매촉진을 위해 종전 2대 이내에서 10대 이내로 변경 보급키로 했다.

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신청은 지정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조·판매사에서 구매자를 대행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무공해 자동차통합포탈’을 통해 부산시에 제출한다.

부산시는 결격여부 확인 후 지원 가능 여부를 제조·판매사로 통보하고, 차량 출고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 최종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까지 수소전기차 총 906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 보급했다.

올해는 1차분 200대와 이번 2차분 200대에 이어 3차분 800대를 보급키로 하는 등 총 1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지자체별 수소전기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5번째로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다.

그동안 부산은 수소충전소(현재 2곳) 부족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주춤했으나 올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수소전기차의 보급을 이끌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소 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시민들의 미래형 친환경차에 대한 구매 욕구 충족,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 또는 부산시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