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북부署, '패밀리 포토 갤러리 프로젝트' 추진
남양주 북부署, '패밀리 포토 갤러리 프로젝트' 추진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1.04.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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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피해가정 신속회복
 

경기도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피해 가정에게 특별한 가족 선물을 하고자 ‘패밀리 포토 갤러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대예방경찰관(APO)는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 신고가 반복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피해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콜백 또는 가정 방문을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왔다.

이번 ‘패밀리 포토 갤리리’는 가족 간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 회복된 가정 △회복이 필요한 가정 △재신고가 없는 가정 중 한 달에 한 가정을 선정하여 멋진 가족 사진 액자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남양주 진접에 있는 사진관 ‘사진전경’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가족사진(40*50)을 촬영·제작을 하는 것으로, 스튜디오 운영자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4월 첫 번째로 선정된 1호 가정의 아버지는 “아이들과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는 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이러한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 박동운 여성청소년과장은 “행복한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고 더욱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북부경찰서는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