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송월어린이놀이터 '어르신 쌈지놀이터' 개소
인천 중구, 송월어린이놀이터 '어르신 쌈지놀이터' 개소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4.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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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다양한 야외문화 프로그램 제공
(사진=중구)
(사진=중구)

인천시 중구는 16일 송월어린이놀이터에 구 5번째 어르신 쌈지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홍인성 구청장, 박길정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경로당 회장 및 자생단체장 및 관내 어르신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50명 이내에 최소인원만 참석, 거리두기, 발열체크,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구는 2018년 답동소공원을 시작으로 2019년 영마루공원, 2020년 하늘체육공원 및 율목공원에 어르신 쌈지놀이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2021년 송월어린이놀이터 개소 이후 총 5곳(시내지역 3곳, 영종지역 2곳)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야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념식이 이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안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바람을 쐬며 수국분갈이를 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큰 제약 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알찬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는 게 쌈지 놀이터의 최대 장점”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쌈지놀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