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오는 6월30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주민의 경영참여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제안과 요구를 반영하는 제도다. 

iH공사는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공공디벨로퍼 기능 강화와 효율적 자원 배분,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 제안 공모와 공사 임직원 내부 토론회 등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제안 공모 분야는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편익 증진, 남북경제협력, 생활SOC(사회간접자본), 4차 산업혁명 대비 그린뉴딜 등 공사 추진사업 전 분야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우편과 방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마련할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재정 민주주의 이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에 있어 주민이 예산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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