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서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체계적 모니터링
서산, 가로림만서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체계적 모니터링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4.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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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가로림만 점박이 물범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국립수산국과학원고래연구센터, 서식지 보존활동 나서
18일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는 '가로림만 점박이 물범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시민과 함께 가로림만 내 소우도, 옥도, 벌천포 앞 해상 모래톱에서 선박 모니터링에 나섰다.(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18일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는 '가로림만 점박이 물범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시민과 함께 가로림만 내 소우도, 옥도, 벌천포 앞 해상 모래톱에서 선박 모니터링에 나섰다.(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국가해양정원 예타 통과 및 지정을 앞두고 있는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대한 시민의 체계적인 기획 조사·연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9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는 '가로림만 점박이 물범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시민과 함께 가로림만 내 소우도, 옥도, 벌천포 앞 해상 모래톱에서 선박 모니터링에 나서 점박이물범 서식 환경을 조사하고 이날 점박이물범을 포착하는 성과를 올렸다.

점박이물범 선박조사에 나서고 있는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회원들 모습.(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점박이물범 선박조사에 나서고 있는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회원들 모습.(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가로림만 내 소우도, 옥도, 벌천포 앞 해상 모래톱에서 선박 모니터링에 나서 점박이물범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가로림만 내 소우도, 옥도, 벌천포 앞 해상 모래톱에서 선박 모니터링에 나서 점박이물범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권경숙 사무국장은 "고래연구센터도 있지만 물범에 대한 조사 연구는 1년 몇차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서산지역해양환경센터 회원 및 '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등 시민과 함께 매월 1회씩 드론 및 선박조사, 육상조사를 통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해 점박이물범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환경교육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국립수산국과학원고래연구센터 김현우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가로림만 근교 옥도 해상에서 점박이물범의 출현부터 회귀까지 모니터링과 함께 서식지 보존활동을 진행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가로림만 해역에서 서식하는 점박이 물범 모습.(사진=김신환동물병원 원장)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가로림만 해역에서 서식하는 점박이 물범 모습.(사진=김신환동물병원 원장)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