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서 또 총격 사건… 6명 사망
주말 미국서 또 총격 사건… 6명 사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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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 총격 현장. (사진=AP/연합뉴스)
위스콘신주 총격 현장.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페데스 창고, 네브래스카주 쇼핑몰에 이어 이번에는 위스콘신주 술집, 텍사스주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상자가 나왔다.

19일 연합뉴스는 18일(현지시간) 새벽 0시45분께 위스콘신주 남동부 커노샤의 한 술집에서 누군가 총기를 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을 말을 빌려 전했다.

술집에서 떠나달라는 요구를 받은 한 손님이 잠시 나갔다가 돌아와 술집 안팎에서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총격으로 2명이 현장에서 바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재 100명 이상 경찰관이 수색 중이나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텍사스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성인 남녀 3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전직 형사인 흑인 남성 스티븐 니컬러스 브로데릭(41)으로 파악됐다. 브로데릭은 지난해 아동성폭력 사건으로 체포돼 현직을 떠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는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총격 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 CNN 방송 등은 최근 한 달 새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은 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