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관내 학교의 다문화교육 업무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의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관내 학교의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귀국학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한국어교육 강사 채용, 외국학교 학력 증빙 서류 번역 등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학교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한국어강사 채용 지원과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인식교육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 후 초·중 각 1교에 한국어교육 강사 채용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문화교육 업무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명호 센터장은 “학교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업무 협의를 통해 관내 학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교사들의 업무 고충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가능업무를 발굴해 교사의 행정업무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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