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야경 명소화 사업’ 2단계 준공식
미추홀 ‘야경 명소화 사업’ 2단계 준공식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4.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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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머물다’… 수봉별마루 점등
(사진=미추홀구)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일대가 별빛을 주제로 서로 다른 형태로 꾸며져 수봉별마루로 재탄생했다.

미추홀구는 15일 수봉공원 인공폭포에서 야경 명소화 사업 2단계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정식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봉공원 야경 명소화 사업은 지난해 불을 밝힌 수봉공원 송신탑일원 야간 경관사업의 연장사업으로, 수봉공원 전체를 ‘수봉별마루’라 명하고 별빛을 주제로 서로 다른 8가지 형태로 꾸며진 야경사업이다.

별빛을 따라가며 만나는 수봉공원의 여덟 이야기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탄생의 별, 별빛의 꿈, 별빛 산책 및 별빛어울림 등 홀로그램과 레이져 조명, 미디어파사드 등을 이용해 도심숲을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수봉공원 인공폭포는 바위를 배경으로 삼아 미추홀구의 역사와 수봉공원의 탄생을 영상으로 표현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다.

수봉별마루 운영시간은 평상시에는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별빛어울림(수봉공원 인공폭포)의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8시, 9시 두 차례 8분간 상영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주민들에게 수봉공원이 치유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야간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가 빛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미추홀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