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검승부] 코로나 어린이날, 캐릭터접목 '놀이학습' 선물로 '둔갑'
[찐검승부] 코로나 어린이날, 캐릭터접목 '놀이학습' 선물로 '둔갑'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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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vs NE능률 vs 한솔, '집콕 교육' 맞춘 놀이 플러스 학습선물 대전

‘찐’이 대세다.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활용해 모든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매주 ‘찐검승부’ 코너를 마련,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편집자 주>

(위부터) 윤선생 '정글비트', NE능률 '아이챌린지', 한솔교육 '한 브랜드 로고
(위부터) 윤선생 '정글비트', NE능률 '아이챌린지', 한솔교육 '한솔플라톤' 브랜드 로고

‘코로나 어린이날’에 맞춘 교육업계의 집콕 놀이학습 대전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콕’ 교육이 익숙해지면서 학습뿐 아니라 놀이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교육선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윤선생, NE능률, 한솔교육은 5월5일 어린이날을 겨냥,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어린이날 간판 선물로 내걸었다. 코로나19 이후 놀이학습 교구 및 프로그램 매출이 대폭 증가한 점을 노려 교육에 캐릭터를 접목, 선물로 둔갑시켰다.

◆윤선생, ‘정글비트’…애니메이션 즐기고 영어는 ‘덤’

윤선생은 어린이날 선물로 애니메이션에 영어 대사를 넣은 ‘정글비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윤선생 정글비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액이 3배가 넘게(262.5%) 증가할 만큼 어린이날 선물로도 관심을 모은다.

윤선생 정글비트 등장 캐릭터. [이미지=윤선생]
윤선생 정글비트 등장 캐릭터. [이미지=윤선생]

윤선생 정글비트는 영어 애니메이션 외에도 정글북(스토리북), 정글펀북(워크북), 140여개 앱 콘텐츠와 연계 거부감 없이 영어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엔 세이펜을 접목시킨 ‘윤선생 정글비트 개정판’을 출시했다. 세이펜을 정글북 등에 갖다대면 영‧한 연속듣기와 원어민 목소리 따라하면 녹음하기를 할 수 있다.

장명희 윤선생 유아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세이펜이 탑재된 윤선생 정글비트 개정판은 영어 홈스쿨링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NE능률, ‘아이챌린지’…호비와 노는 게 ‘학습’

NE능률은 대표 캐릭터 ‘호비’를 앞세운 ‘아이챌린지’로 어린이날 놀이학습에 승부를 건다.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378% 성장, 지난해 하반기 캐릭터 상품 판매량 3배가량 증가시킨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어린이가 호비와 놀며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 [사진=NE능률]
어린이가 호비와 놀며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 [사진=NE능률]

아이챌린지는 아이 성장 개월 수에 맞춘 교육 월령 프로그램을 도입, 월령 발달에 맞춘 습관형성 콘텐츠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 호비와 함께 하는 놀이학습이 핵심이다. 아이 스스로 놀면서 바른 습관까지 형성토록 도와 대표적인 비대면교육 프로그램이 됐기 때문이다. 호비앱을 통해 프로그램 활용팁과 호비 애니메이션 영상 교재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챌린지 관계자는 “집콕 놀이학습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교육, ‘주니어플라톤’…정통교육에 ‘재미’ 추가

한솔교육은 초등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주니어플라톤’을 앞세운다. 어린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 대신 정통 교육법을 지키면서도 재미를 추가한 전략이다.

어린이모델이 한솔 주니어플라톤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한솔교육]
어린이모델이 한솔 주니어플라톤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한솔교육]

슬로건 ‘자기 생각을 키우는 힘’으로 만들어진 학습도구 플라톤 리딩북은 문학, 고전, 사회과학, 역사, 논픽션 등 다양한 영역과 교과 연계 도서로 구성된다. 특히 디자인 면에선 아이들 흥미를 끌 수 있게 새롭게 바꿨다.

또 플라톤 파워리딩북을 출시, 한 주제에 대해 한 권의 책만 읽는 것이 아닌 여러 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융합하고 재창조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게 핵심이다. 한솔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