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속운행 유도 위한 '안심도로 공모전'
국토부, 저속운행 유도 위한 '안심도로 공모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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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공기관 대상으로 설계 및 운영사례 모집
안심도로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안심도로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19일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심도로 공모전’을 연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속도를 줄이기 위한 안심도로 설계와 운영사례를 모집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저속운행을 유도하고, 안심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제고와 관심확대를 위해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해 자동차 속도를 줄이는 교통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작년 제1회 설계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인천시 '미래로' △김천시 '감호지구' △안동시 '웅부문화거리' 등이 대표 사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우수사례'다. 공모는 설계부문과 운영사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19일부터 6월1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며, 국토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도로협회장 상장도 수여된다.

평가결과는 한국도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6월21일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7월7일 '도로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도 29일 열릴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보행자 사고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가 적극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