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이달 20일부터 5월30일까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를 진행한다.

1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TOGETHER 공모전은 지난 3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삼자간 MOU(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 운영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공모전은 청년 장애인이 본인 역량을 맘껏 펼친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청년 장애인이 직접 공모전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TOGETHER’를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 또는 그림과 함께 의미를 표현한 30자 이내의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본인이 그린 작품의 사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겐 스타벅스 텀블러가 제공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2명 각 100만원, 은상 5명 각 50만원, 동상 10명은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적용돼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일부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에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 수는 708명(법적 장애인 수)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가 부여되며, 현재 51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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