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 운영
양천구,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4.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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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시 포인트 지급… 현금전환 가능
목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회수 로봇 (사진=양천구)
목3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회수 로봇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에 캔과 페트병 분리수거가 가능한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리배출 시 소정의 포인트로 보상해줘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 정착을 돕고,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된다.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은 목3동 주민센터에 2대,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가 설치돼 있다.

분리수거 자원을 투입하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기기는 캔과 페트병만 회수하며, 인공지능으로 쓰레기를 구별해 다른 종류의 쓰레기를 넣을 경우 투입구로 다시 배출한다.
 
캔과 페트병은 1인당 하루 10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고, 캔·페트 구분 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지역 내 정주여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