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소형 우주 헬기, 19일 화성서 첫 비행 다시 도전
NASA 소형 우주 헬기, 19일 화성서 첫 비행 다시 도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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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저뉴어티. (사진=연합뉴스)
인저뉴어티. (사진=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보낸 소형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19일 첫 비행에 다시 도전한다.

18일 연합뉴스는 NASA가 1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인저뉴어티 비행 일정을 발표했다고 CNN방송 등의 말을 빌려 전했다.

NASA는 11일 인저뉴어티를 화성 상공에 띄우려 했으나 날개 회전 장치에 이상이 생겨 비행 일정을 14일 이후로 연기했다. 날개 회전 장치를 빠른 속도로 돌리는 시험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NASA가 이후 인터뉴어티에 새로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서 일정이 19일로 재연기됐다.

NASA가 재설정한 첫 비행 목표일은 미국 동부 기준 1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19일 오후 4시30분)이다.

인저뉴어티가 이번에 화성 상공 비행에 성공한다면 인류 역사상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 동력 제어 비행체를 띄우는 최초의 일이 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