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창립 50주년…'ESG' 경영 본격화
반도건설 창립 50주년…'ESG' 경영 본격화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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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 현장 적용…협력사 동반성장 도모

반도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ESG 도입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7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적 ESG 운영체제 구축과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전담부서는 △기업구조 및 재무건전성 △친환경·스마트 건설 활성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설계와 시공,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이어오고 있다. 단열재를 시작으로, 환경성 검토를 통한 친환경 대체 자재 사용을 순차적으로 계획 중이며,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동참할 방침이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협약을 맺고, 공사대금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정기 간담회를 통한 소통도 이어가고, 기술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지원 및 신기술 공동 연구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ESG 경영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요소"라며 "ESG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ESG 경영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