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우려 속 신규확진 658명…지역 630명·해외 28명
‘4차 유행’ 우려 속 신규확진 658명…지역 630명·해외 28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4.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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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5명 줄어…사흘째 600명대 기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유행’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 추가돼 누적 11만34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673명)보다 15명 줄어든 수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 440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1명 등 190명이 나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 발생해,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해당된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94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447건으로, 직전일(4만2207건)보다 2240건 많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