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첫 여성 장관 '임혜숙' 내정…"코로나19 극복 최우선"
과기정통부 첫 여성 장관 '임혜숙' 내정…"코로나19 극복 최우선"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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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1년여를 남기고 단행한 개각에서 과기정통부에 첫 여성 장관의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는 16일 국무총리를 비롯한 5개 부처 개각을 통해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임혜숙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았다. 또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도 지냈다.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함께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

임 내정자는 청와대 개각 직후 소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자로서 경력과 국가 R&D정책 수립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내정자는 “4차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전적‧미래지향적 R&D 생태계를 조성하곘다”고 각오를 밝혔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