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내 첫 개최 '재활승마 세계대회' 조기등록 접수
마사회, 국내 첫 개최 '재활승마 세계대회' 조기등록 접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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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10일 열리는 국제적 재활승마행사
한국 말산업·재활승마 발전 분기점 기대
4월24일까지 신청, 등록비·단체 할인 적용
마사회의 재활승마 운영 현장. [사진=마사회]
마사회의 재활승마 운영 현장.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함께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HETI 2021 SEOUL)’ 참가를 위한 온라인 조기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16일 마사회에 따르면, 1980년에 창립된 HETI(Federation of Horses in Education and Therapy International)는 현재 45개국 50개 단체회원을 보유한 재활승마단체다. 국내에선 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가입됐다. 

6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재활승마행사다. 마사회는 이번 대회가 국내 말(馬) 산업과 재활승마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학계 전문가와 학생, 재활승마 관련 종사자,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세계대회 홈페이지에서 4월24일까지 조기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조기등록 기간에는 등록비와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본 회의선 3개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New Era(재활승마의 새로운 시대)’로 마니 맨스필드 뉴욕주립대학 교수와 데비 실크우드-쉐어 센트럴미시간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Widen the Spectrum(재활승마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턴어바웃페가수스 대표 트레이시 파-톰슨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유발 네리아 교수가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말 복지를 주제로 하는 세 번째 강연은 심리학자이자 경주마 조련사인 자넷 존스 박사가 사람과 말의 인지심리학에 대해 강연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카린 에디거 교수가 동물매개중재법을 동물과 사람의 원 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발표한다.

제17차 HETI 2021 SEOUL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가 운영하는 말산업 정보포털사이트 ‘호스피아’와 HETI 2021 SEOU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