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 철군 완료
독일이 아프가니스탄에서 8월 중순까지 철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6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독일 병력 1100명을 전면 철수한다.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독일은 아프간에서 철군 후에도 민간 영역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아프간에 주둔해 있는 미군 병력을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행정부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군하겠다고 탈레반 반군과 합의한 바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4개월여 늦은 9월 철군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미국에 맞춰 아프간 주둔 연합군 병력을 철군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2500명 △나토 연합군 7000명이 주둔해 있다.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아프간에 파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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