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밀검사 등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지 65일 만에 재입원하게 됐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진료와 정밀검사 등을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의 입원은 오는 19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1일 기저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50여일 만인 지난 2월10일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으나 분류처우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2월 퇴원과 함께 안양교도소로 이감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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