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기 항공·해운 물류 부담 덜어준다
중진공, 중기 항공·해운 물류 부담 덜어준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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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항공 500만원 해운 2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항공‧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나선다.

중진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기업 중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항공운송비가 100만원 이상 또는 해상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기업이다. 올해는 항공운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상승한 해상운임 보전도 신설해 항공 500만원, 해상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신청은 4월19일부터 5월7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가 전체 수출이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애로 해소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즉시 반영, 항공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항공 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해상운임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기준 2020년 1분기 931.1에서 2021년 1분기 2765.2까지 3배가량 폭등했다. 항공운임도 TAC 지수(홍콩~북미노선) 기준 2020년 3월 4.03에서 2021년 3월 5.48로 높아졌다.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이미지=중진공)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이미지=중진공)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