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정상회담 개최"
[속보] "문대통령-바이든 5월 하순 정상회담 개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4.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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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동맹 및 북 비핵화 강조…"대북 접근법 검토할 것"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2월4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간 통화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하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후반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다음달 하순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양국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샤키 대변인은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2+2' 회담 및 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된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의 3자 회담은 동맹국 사이의 협력 강화 차원의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 또한 오랜 전통의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말경 미국 (워싱턴DC)에서 임기 중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북 접근방법 및 진행 방식은 계속적으로 협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키 대변인 "미국의 목표는 ' 비핵화'에 있다"며 "비핵화된 북한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초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의 중요한 목표인 비핵화는 미국식의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비핵화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키 대변인은 "그 중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국"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북한 지도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