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종이로 바꾼다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종이로 바꾼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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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파이·칸쵸·씨리얼도 연내 변경 추진
9월 이전에 플라스틱 대신 종이 완충재로 바꾸는 카스타드 오리지널. (제공=롯데제과)
9월 이전에 플라스틱 대신 종이 완충재로 바꾸는 카스타드 오리지널.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스테디셀러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카스타드 등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필요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완충재를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들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롯데제과는 이에 따라 올 9월 이전에 카스타드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두 종이 소재 완충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연간 350톤(t)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카스타드 외에도 ‘엄마손파이’에 사용되는 완충재와 ‘칸쵸’, ‘씨리얼’ 컵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이르면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지속 실천과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