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 경쟁력 강화
갤러리아,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 경쟁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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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부첼라티' 매장 오픈…이달 말 '불가리' 남성 전용 매장 오픈
부첼라티 제품컷(이미지=갤러리아)
부첼라티 제품컷(이미지=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 명품관에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부첼라티’ 매장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하며 명품관의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1919년에 창립된 부첼라티는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는 리치몬트 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창시자 마리오 부첼라티 일가가 경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부첼라티는 특별한 색의 흔하지 않은 원석을 사용하며 표면에 텍스처 느낌을 준 화이트와 옐로우 골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부첼라티는 르네상스 시기의 전통적인 이탈리아 공방 기법을 이어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컬렉션은 ‘마크리(Macri)’ 라인이다. 마크리는 금속의 표면에 실키한 텍스처 감을 주는 새김질의 ‘리가토’ 각인기술을 활용해 순금을 부드러운 실크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표면을 통해 반사되는 빛은 수천갈래로 퍼지며 제품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준다.

한편 갤러리아는 기존 2개층(B1F-1F)에 구성돼 있던 하이주얼리&워치존을 2층 명품여성 층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는 갤러리아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 동안 하이주얼리&워치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54% 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명품시계를 중심으로 한 40대 남성의 하이주얼리&워치 신장률은 74%로 전 연령대별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여줬다.

갤러리아는 또 4월 말 명품관 웨스트 명품남성의류 4층에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남성 전용 매장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한다.

매장에서는 남성 특화 주얼리 매장으로 남성들을 위한 보석, 시계뿐만 아니라 남녀공용 주얼리 상품도 대거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웨스트 명품남성의류 4 층에는 명품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이 오픈했다.

갤러리아는 해당 시계 브랜드들의 경우 명품시계를 처음 구매하는 MZ세대들에게 입문용으로 적합한 브랜드로 파악하고 구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남성 의류 층으로 이동 오픈했다.

ksh333@shinailbo.co.kr